평창의 얼굴들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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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팬츠, 운동화, 손목 보호대 모두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노스페이스_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파트너

최재우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

동계 스포츠 하면 속도전이 떠오르지만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은 다양한 크기의 눈 언덕을 빠르게 내려오며 중간중간 수행해야 하는 점프 기술과 공중 턴 연기, 활주 속도를 종합해 점수를 내기 때문에 창의적인 표현이나 개성 있는 스타일이 요구된다.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을 선보이는 최재우 선수는 “예술적인 동작이 중요한 스포츠다. 경기를 시작하고 바로 화려한 점프가 펼쳐지기 때문에 스펙터클하다. 퍼포먼스가 격렬하고 역동적인 점에서 낯선 대중도 쉽게 관람할 수 있는 종목이다”라고 설명한다.

2012년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월드 스키 챔피언십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 남자부 동메달, 2013 FIS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모글 5위 등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그는 네 살부터 스키를 타고, 열다섯 살의 나이로 최연소 국가대표에 선발됐을 정도로 평생을 스키만 탄 남자다.

사람들이 그를 주목한 것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대회에서였다. 한국 프리스타일 선수 최초로 올림픽 결선 무대에 오른 그는 점프대를 뛰어올라 뒤로 돌면서 720도 회전하는 ‘백 더블 풀(Back Double Full)’을 성공하기까지 했다. 두 번의 점프대에서 3회전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전 세계에 5명이 채 되지 않는다고.

“더 짧은 시간 내에 승부를 봐야 하는 종목도 있겠지만 모글 스키는 한 번 실수하면 만회할 기회조차 없다. 기록을 단축하면서 실수를 최소화하는 게 당장의 목표다. 자신감을 다지는 것도 중요한 훈련 중 하나다.” 그에게 올림픽은 어떤 의미일까. “올림픽은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이자 가장 많은 관중이 모이는 경기다. 전 세계인이 보는 앞에서 실력을 내보일 수 있다는 것은 가장 고통스럽지만 행복한 꿈의 무대임이 틀림없다.”

마리 키친 #베트남 스타일 커피

 

하노이의 강렬한 태양아래서 맛봤던 동남아 커피의 신세계!
진한 커피향과 혀가 얼얼할 정도로 달디 단 동남아 커피 한 번 집에서 만들어 볼까요?

준비물
에스프레소 2샷, 또는 베트남 국민 인스턴트커피 G7 2봉지, 얼음, 우유, 연유, 시럽

만드는 방법
진하게 내린 에스프레소 2샷 또는  올리브영 등에서 판매하는 베트남 커피 G7 2봉지를 15ml 뜨거운 물에 걸죽하게 녹이세요. 얼음과 우유 20ml에 연유와 시럽을 듬뿍 넣은 뒤 충분히 흔들어주면 끝! 시간이 있다면 200ml 우유팩을 냉동실에서 살짝 얼린 뒤 사용하면 슬러쉬처럼  즐길 수 있어요.

출처 @bonappetit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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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얼굴들 #아이슬레지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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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엄브로(Umbro), 팬츠 빈폴 맨(Beanpole Man), 운동화 오니츠카타이거(Onitsuka Tiger).

정승환 (아이스슬레지하키)

아이스슬레지하키를 하기 전과 후로 인생이 나뉜다는 정승환 선수. 다섯 살 때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그는 2004년 아이스슬레지하키에 입문했다.

“운동을 하기 전엔 신체적 장애를 숨기려 했다면 지금은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데 거리낌이나 부끄러움이 없다. 운동하면서 다른 나라의 장애인 스포츠 문화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많은데, 인프라나 인식 면에서 우리나라가 개선해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느낀다. 장애인 스포츠 하면 재활 스포츠 정도로 생각하는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인식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선수로서는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아이스하키와 마찬가지로 빙판 위에서 양 팀이 골을 넣는, 동계패럴림픽의 유일한 구기 종목으로 스케이트를 신는 대신 썰매에 오르는 아이스슬레지하키. 지난 3월 열린 국제패럴림픽 위원회(IPC) 아이스슬레지하키(B-Pool)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13골 득점과 9개의 어시스트를 성공하며 대회 최우수 공격수로 선정된 정승환 선수를 두고 사람들은 ‘빙판 위의 메시’라 부른다. 기본적으로 힘과 몸집을 갖춰야 하는 하키 종목이지만 비교적 체구가 작아 스피드에 집중한 덕에 현역 선수들 중 가장 빠르다. 유순한 외모나 차분한 말투와 달리 빙상 위에 올라서면 그는 승부사로 돌변한다.

“하키라는 종목이 링크 안에서는 싸우듯 해야 하는 경기다. 경기장에 들어갈 때마다 걱정도 되고 때론 무섭기도 하지만 강하게 나가지 않으면 경기가 풀리지 않는다.” 최근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 협회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이 가능했지만 이를 거부했다. “강한 자신감이 있다. 자력으로 동계패럴림픽 출전권을 따낸 뒤 그에 걸맞은 실력으로 시상대에 서겠다는 생각이다.” 그의 가까운 목표는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