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장한 카메라

로모그래피 Lomo ‘Instant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토이 카메라를 만드는 브랜드 ‘로모그래피’ 가 선보인 ‘로모 인스턴트(Lomo ‘Instant)는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카메라다. 빈티지 카메라의 독특한 디자인을 입히고 후지인스탁스 카메라의 기술을 접목시켜 예쁜데 똑똑하기까지한 즉석카메라를 탄생시켰다. 로모 인스턴트의 가장 큰 장점은 여러 기능의 렌즈를 따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 포트레이트, 피시아이, 클로즈업 등의 렌즈를 이용해 상황과 취향에 따라 더욱 감각적인 결과물을 완성해볼 수 있다. 큰 사이즈의 필름을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와이드’ 버전도 출시됐다.

 

캐논 EOS M10

새하얀 컬러와 군더더기 없이 말끔한 라인의 바디가 여심을 제대로 저격하는 캐논의 미러리스 카메라 EOS M10. LCD화면을 180도로 회전해 거울처럼 얼굴을 비춰보며 촬영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셀피를 완성해볼 수 있다. 카메라 자체에 ‘예쁜 피부 효과’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간편하게 부드럽고 화사한 피부톤으로 보정할 수 있다니 그야말로 셀피 마니아들을 위한 카메라다. 캐논에서 함께 선보이는 EOS M10의 액세서리인 다섯 가지 컬러의 ‘페이스 커버’를 취향이나 계절에 따라 골라 연출하는 재미도 훌륭하다.

 

라이카 D-Lux 솔리드 그레이

라이카에서 선보이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시리즈인 D-Lux의 새로운 컬러 버전이다. 레트로한 실버 컬러의 렌즈에 밝은 그레이 컬러로 제작된 바디가 멋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하이엔드 카메라다운 우수한 퀄리티의 렌즈를 통해 인물, 풍경에서부터 건축물 등 다채로운 장르의 사진작업을 완성할 수 있다. 여행을 떠나거나 친구들과의 즐거운 순간을 기록할 때는 자동모드로 설정해 쉽고 간편하게 촬영하고, 작품처럼 근사한 예술사진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수동모드로 전환해 카메라의 기능을 더욱 섬세하게 컨트롤하는 재미를 느껴볼 것. 흑백, 세피아를 비롯 무려 23가지의 필터 설정 또한 가능하니 활용도가 높다.

 

폴라로이드 스냅 플러스

즉석 카메라 브랜드인 폴라로이드가 디지털과 아날로그 기술을 한데 모은 기발한 아이디어의 카메라를 출시했다. 스냅 플러스는 디지털 카메라와 즉석 카메라를 통합한 형태의 제품이다. 잉크가 필요 없는 인쇄 기술을 활용한 덕분에 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즉석 필름에 인쇄되는 동시에 바디에 장착된 메모리카드에 디지털 파일로도 자동으로 저장된다. 복잡한 설정 없이 눈 앞에 놓인 순간을 그대로 포착하는 아날로그 카메라의 감성과 빠르고 쉽게 SNS나 웹에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의 편리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탐나는 카메라다. 아기자기한 바디 디자인 또한 마음을 사로잡는다.

 

olympus pen

올림푸스 펜 Lite E-PL7

올림푸스의 ‘펜(PEN)’은 뛰어난 기능은 물론 빈티지 필름 카메라를 쏙 닮은 감성적인 디자인으로도 유명한 카메라 시리즈다. ‘펜 Lite E-PL7’은 셀카 촬영에 편리한 플립형 터치 스크린이 탑재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버전. 웬만한 DSLR카메라 못지 않은 기능을 갖췄음에도 가벼운 똑딱이 카메라처럼 작고 예뻐서 한 손에 들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피사체와 상황에 따라 렌즈 또한 교환할 수 있으니 새로운 취미로 사진 작업을 시작해보고 싶은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도 추천할만한 제품. 부드러운 촉감의 가죽과 고급스러운 컬러의 메탈로 완성한 바디의 디자인은 손색없이 훌륭하다.

 

로모그래피 다이아나 mini, 다이아나 F+

통통 튀는 컬러에 렌즈보다 커다란 플래시, 직선으로 똑 떨어지는 바디가 보기만해도 사랑스러운 로모그래피의 ‘다이아나 F+(Diana F+)’는 독특한 모양만큼이나 유니크한 분위기의 이미지를 담아내는 필름 카메라다. 다이아나 플러스에는 1900년대 초반에 출시된 중형 필름인 ‘120필름’을 넣어 사용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옛날식 포맷의 이미지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이아나 미니’에는 일반적인 사이즈의 35mm 필름을 넣고 촬영하면 된다. 로모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인 12가지 조명 필터를 각각 활용해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보는 재미 또한 놓칠 수 없다. 어느 순간의 감정을 더욱 특별하게 기록해두고 싶을 때 꺼내 들기 좋은 카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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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탄산수

네이키드

빙하의 맛 , 네이키드 워터
반얀트리 등 고급 호텔에서만 유통되어왔던 네이키드 럭셔리 워터가 편의점으로 출격했다. 뉴질랜드 산맥의 수천미터 암반을 통과해 100% 자연 여과 과정만을 거친 네이키드 워터는 세계적인 스타셰프들이 음식과 마리아주를 곁들였던 만큼 그 깨끗함이 남다르다. PH 7.2의 약알칼리성분은 산성화된  체네의 균형을 맞춰줘 안티에이징 효과도 뛰어나다.

스파클링아일랜드

제주의 맛, 스파클링 아일랜드
대부분의 탄산수가 일반 상수도에 탄산을 주입해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면 좀 힘이 빠진다. 스파클링 아일랜드는 제주 해저의 화산 용암층을 거쳐 자연 여과된 용암 해수로 만들었다. 기존의 국내 탄산수보다 미네랄 함량이 풍부해 목넘김이 깔끔한 이유. 플레인, 자몽, 라임 맛 세가지가 있어 기본 탄산수를 마시기 힘들어하는 사람에게도 선택지가 풍부하다.

깔라만시라임350g(대)

과일맛 탄산수 즐기기, 블랜딩티
탄산수도 달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주목하자. 집에서도 카페에서처럼 상큼한 과일 에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복음자리에서  탄산수에 희석시켜 먹는 블랜딩티를 출시했다. 가장 최근에 나온 깔라만시&라임만 뿐 아니라 아사이베리&레몬, 유자&홍차, 오미자&자몽 등 두가지 재료를 최적의 비율로 섞은 블랜딩티는 기존의 탄산음료보다 훨씬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상큼한 여름 음료로 제격이다.

무용의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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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수가 피아노 앞에 앉아 건반을 응시한다. 호흡을 가다듬으며 연주를 할 듯하더니 갑자기 ‘음매, 음매’ 염소 소리만 낸다. 재작년 한국을 찾았던 미국의 안무가 윌리엄 포사이스 무대의 한 장면이다.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거지?’ 충격과 당혹에서 비롯된 의문들이 머릿속을 메울 때쯤 무용수들은 곧 걷고 뛰고 돌고 엎드리고 매달리고 꺾고 비틀고 뒤집고 흔들며 몸을 움직였다. 몸짓의 의미는 분명치 않다. 하지만 움직임의 아름다움, 고도의 테크닉, 조명과 음악, 영상과 몸짓의 조화가 강렬한 이미지로 각인된 작품이었다. 현대무용은 21세기 예술계에서 가장 전위적인 ‘모난 돌’이다.

현대무용, 혁신의 정점에 ‘댄스 엘라지(Danse Élargie)’가 있다. 2010년 극장 테아트르 드 라 빌과 프랑스 렌의 국립무용센터인 뮤제 드 라 당스, 에르메스 재단의 협업으로 시작된 무용 경연대회다. 2년에 한 번씩 파리의 테아트르 드 라 빌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무용이라는 이름 아래 가능한 온갖 예술적 해프닝이 벌어진다. 대회 형식부터 파격적이다. 나이와 국적, 학력, 장르에 상관없이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는 예술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연자는 10분이라는 시간 동안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과감한 시도를 한 아티스트들에게 영예가 돌아갈 것’이라는 심사 기준에 따라 무용, 연극, 시각예술, 건축, 영화 등 장르의 벽을 허문 가장 새로운 형태의 예술이 이곳에서 탄생한다. 세계적인 안무가 앙줄랭 프렐조카주, 마기 마랭이 이 대회 출신이다.

올해 제4회를 맞은 댄스 엘라지가 ‘2015-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처음으로 파리가 아닌 도시, 서울에서 함께 열렸다. 지난 6월, 경연을 앞두고 대회 후원자인 에르메스 재단의 카뜨린느 츠키니스(Catherine Tsekenis) 이사장을 만났다. 무용가로 활동했으며, 프랑스 문화홍보부에서 무용 담당 고문을 맡았던 그녀와 함께 무용의 쓸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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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참가자들의 공연을 관람했나? 마지막 예선 작품들을 봤다. 댄스 엘라지가 해를 거듭할수록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는 걸 느낀다. 이와 비례해 참가자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에서도 열린 까닭에 올해는 역시 아시아 참가자가 유독 많았다. 몇몇 한국 팀의 작품을 봤다. 안무적인 요소를 강조한다거나 무용을 중심으로 풀어낸 프로젝트들이 많았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작품도 인상 깊었고, 무엇보다 풍성한 구성이 흥미로웠다.

댄스 엘라지를 계기로 이후 더 크게 활약하게 된 안무가로는 누가 있는가? 제1회 때 우승했던 안무가 노에 술리에(Noé Soulier)는 경연 이후 직접 무용단을 만들었으며, 파리에서 매년 가을 열리는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다. 현대무용가들 사이에서 댄스 엘라지가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라고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

에르메스 재단이 댄스 엘라지를 후원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흔히 무용 경연이라고 하면 심사 기준을 퍼포먼스에 집중하지만 댄스 엘라지는 무용적인 것 외에도 연극이나 음악 등 다양한 예술적 요소의 결합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상팀은 1년 동안 파리 테아트르 드 라 빌에서 공연하는데 에르메스 재단은 수상 상금 이외에 1년 동안 소요되는 공연 전반의 재정적 지원도 하고 있다. 나아가 에르메스 재단은 공연 예술뿐 아니라 현대미술과 디자인 등 젊은 예술가들이 펼치는 새로운 형태의 움직임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예술가는 기본적으로 자기 분야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사람이다. 예술 분야 역시 지난한 기술적 수련 과정을 거쳐야 창의력도 발휘된다고 믿는다. 기술력과 창의력, 이 두 개의 핵심 키워드가 에르메스의 가치와 만난다고 생각한다.

무용가로 활동한 당신이 생각하는 창의적인 안무 예술이란 무엇인가? 오늘날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표현 방식을 접목하는 것이 창의적인 안무라고 생각한다. 이 과정에는 아티스트의 치열한 고민과 무수한 시도가 포함돼 있어야 한다.

현대무용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을 위해 무용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자면? 발레 등 기존 무용에 대한 인식으로 현대무용을 바라보면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당연하다. 현대무용에는 새로운 코드가 심어져 있는데, 세상에는 이런 예술도 있구나 하는 열린 마음으로 자신을 내맡기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로 생각하려 하기보다 그 광경을 바라볼 때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기억하는 것이 좋다. 수십 년간 현대무용을 봐온 나로서도 당혹스러운 공연이 꽤 있으니까.(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