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en MacDonald

누가 줄리안 맥도날드 아니랄까봐, 입구에서부터 낮술(칵테일)을 손에 쥐여주더니 대놓고 쇼장을 클럽으로 만들어버렸다. 이번에도 그가 추구하는 스타일은 극명했다. 글리터, 비즈, 시퀸, 스터드, 프린지, 깃털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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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don Choi

프로그램 노트에서 밝혔듯 두 명의 여류 화가, 살루아 라우다 슈케어와 헬렌 프랑켄탈러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유돈 초이. 마치 한 폭의 추상화 같은 프린트들은 휘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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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간결하고 절제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꾸준히 마니아 층을 넓혀가고 있는 1205.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파울라 제르바지의 컬렉션은 매 시즌 통째로 옷장에 옮겨놓고 싶을 만큼 탐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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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aret Howell

일본 브랜드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 대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마가렛 호웰. 이번 컬렉션 역시 쇼장 객석의 3분의 1가량을 일본 프레스와 바이어가 차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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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ling

시블링의 컬렉션을 함축한 주제는 ‘데이타임 디스코’! 특히 1970년대를 풍미한 패션 아이콘이자 뮤지션 그레이스 존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프로그램 노트 첫 줄에 적힌 ‘Give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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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ish

아쉬시의 창고에는 대체 얼마나 많은 시퀸이 쌓여 있는 걸까? 세상의 모든 시퀸을 탈탈 털어 이번 컬렉션에 쏟아부은 건 아닐까? 쇼가 시작되자 거대한 아프로헤어에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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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루이스 트로터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금까지 간결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승부해온 미니멀리스트가 갑자기 수많은 요소가 뒤엉킨 맥시멀리즘이 느껴지는 스타일로 노선을 바꿨다. 레드, 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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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gle of Scotland

프링글 오브 스코틀랜드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된 프랜 스트링거의 데뷔 무대는 전통 있는 파인 니트웨어 브랜드에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었다는 호평과 함께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그녀는 보송보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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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e Rocha

쇼의 시작과 함께 화사하고 샤방샤방한 룩이 계속 등장하자 ‘사이먼 로샤가 엄마가 된 후,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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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Katrantzou

카우보이와 공주, 로미오와 줄리엣 등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과 상반된 조건 속에서 피어나는 러브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마리 카트란주. 그중에서도 <광란의 사랑> <올리버 스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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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of Holland

하우스 오브 홀란드는 1920년대와 1970년대의 화려함을 오마주했다고 밝혔다. ‘극명하게 동떨어진 이 두 시대를 어떻게 하나의 컬렉션에 녹여냈을까?’ 하는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그는 재즈의 시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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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Smith

폴 스미스 경이 과거의 화려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었던 걸까? 그는 이번 시즌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것’으로 컬렉션의 큰 틀을 정했다. 특히 자신의 1970~80년대 디자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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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berry

멀버리가 완전히 다시 태어났다. 다시 말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니 코카의 첫 무대는 한마디로 성공적이었다는 말씀. 쇼가 시작되고 나서야 눈치챘지만, 네이비 펠트를 스냅 버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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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ilotto

피터 필로토의 디자이너 듀오가 관객을 신비로운 겨울 왕국으로 초대했다. 얼마나 단단히 준비했는지, 쇼장을 차가운 실버 컬러로 감싸 마치 햇빛을 반사하는 얼음 위에 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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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en by Thornton Bregazzi

총평부터 하자면, 최근 선보인 그들의 컬렉션 중 볼거리가 가장 풍부한 쇼였다. 이번 컬렉션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다채로운 소재와 기법의 믹스 매치! 섬세한 레이스가 돋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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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sanda

과감한 컬러 팔레트와 적절히 힘을 뺀 스타일로 럭셔리 패션에 대한 모던한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록산다 일린칙. 배색에 천부적인 감각을 지닌 그녀는 이번 시즌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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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dem

먼지가 잔뜩 쌓인 샹들리에, 낡았지만 화려한 가구… 올드 셀프리지스 호텔에 마련된 에뎀의 쇼장은 마치 오랜 시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어느 부유한 저택의 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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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a Hindmarch

다른 도시에 비해 이렇다 할 빅 이벤트가 적은 런던 패션위크에서, 아냐 힌드마치 컬렉션은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을 매혹했다. ‘컴퓨터도 자면서 꿈을 꿀까?’ 라는 엉뚱한 호기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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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ques’ Almeida

이 핫한 디자이너 듀오가 얼마나 여유롭고 행복한 마음으로 이번 컬렉션을 준비했는지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쇼는 빨간 깅엄 체크 셔츠에 마젠타 컬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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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opher Kane

“아름다움에 대한 아이디어는 이제 없습니다.” 크리스토퍼 케인은 자신의 컬렉션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지 않은 그의 쇼는 오히려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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