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way Anthony Vaccarello 안토니 바카렐로라는 이름이 아직 생소하다면 주목하는 게 좋겠다. 지아니 베르사체의 총애를 받으며 그녀와 함께 베르수스를 이끌던 그가 다음 시즌부터 생 로랑의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로... editor 최 자영
Runway Junya watanabe 매 시즌 독특한 헤드기어와 기하학적 도형을 활용한 룩을 선보이는 준야 와타나베. 이번에도 그의 컬렉션에서만 볼 수 있는, 마치 예술 작품 같은 헤드기어와 갖가지 도형을... editor 최 자영
Runway Paco Rabanne 미래적이면서 동시에 현실적이고, 또 편할 수 있을까? 줄리앙 도세나는 이 알쏭달쏭한 물음에 꽤 적절한 해답을 제시했다. 공상과학적인 미래주의가 주도하던 파코라반을 동시대 여자들이 당장 입고... editor 최 자영
Runway Carven 밀라노의 아이스버그를 기사회생시킨 알렉시스 마샬과 짝을 이룬 아드리앙 켈로도. 이 둘이 달콤하고 사랑스러웠던 까르벵을 좀 더 모던하고 세련된 방향으로 선회시키긴 했지만 아이스버그에서 보여준 스타일에서... editor 최 자영
Runway Sacai 사카이는 지난 시즌 기퓌르 레이스를 가미한 드레스로 극도로 여성스러운 소재와 스트리트 무드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는 데 성공했는데 과연 이번 시즌엔? 밀리터리 같은 남성적인 요소를... editor 최 자영
Runway Jacquemus 도대체 이런 옷을 누가 사 입느냐고? 패션위크 기간 거리의 멋쟁이들이 즐겨 입고, 재빠르게 카피된 옷이 시장에서 잘 팔리는 걸 보면 디자이너의 이 장난스러운 패션... editor 최 자영
Runway Balmain 쇼는 무대가 된 호텔 포토츠키의 웅장하고 화려한 공간만큼이나 호화롭게 빛났다. 모래시계처럼 허리가 잘록한 코르셋과 보디스가 토대가 됐고, 하나하나 수놓은 진주와 깃털, 층층이 더해진 태슬과... editor 최 자영
Runway Haider Ackermann “이번 옷들은 아주 길어요. 그래서 최대한 심플하게 연출했죠.” 헤어 스타일리스트 카츠야 카모가 귀띔하듯 마치 사슴뿔처럼 혹은 촉수처럼 얇고 길다랗게 꼬고 늘어뜨린 헤어스타일은 하이더 아크만이... editor 최 자영
Runway Isabel Marant 디자이너가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당장 입고 싶을 만큼의 어떤 욕망을 자극하는 것이라면 이자벨 마랑은 그 필요충분조건을 훌륭하게 갖췄다. 이번 시즌 역시 광적인... editor 최 자영
Runway Chloé 자유, 보헤미안, 로맨틱, 성공적! 앞서 말한 세 가지 키워드는 사실 실패하는 일이 드물다. 그리고 클레어 웨이트 켈러 역시 이 모범 답안을 응용했다. 쇼는 몸을... editor 최 자영
Runway Nina Ricci 기욤 앙리의 세 번째 니나 리치 컬렉션은 지난 시즌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물론 그가 니나 리치에서 보여주고 싶어 하는 로미 슈나이더 같은 여성상과 이미지는 충분히... editor 최 자영
Runway Lanvin 무려 14년 동안 군림했던 알버 엘바즈가 떠난 뒤 처음 선보이는 컬렉션. 여성복 디자이너 셰메나 카말리와 액세서리 디자이너 루치오 피날레가 이끈 컬렉션은 앞서 선보인 프리폴... editor 최 자영
Runway Rochas 무채색 겨울의 우울한 기운을 단번에 날려줄 컬렉션이었다. 스카이블루, 새먼, 베이지, 카키, 오렌지로 이어지는 컬러 조합, 롱 앤 린 실루엣의 하늘거리는 드레스와 길다란 코트들, 시폰과... editor 최 자영
Runway Comme Des Garçons 옷이라기보단 구조물에 가까웠고, 단순히 패브릭으로 만든 거대한 형상이라고 하기엔 어떤 메시지와 연속성을 띤 작품 같았다. 특히 지난 시즌 블루 팔레트와 대조를 이룬 핑크, 레드,... editor 최 자영
Runway Acne Studios “1980년대 미국 펑크 밴드 크램프스의 자극적이고 파워풀한 표현 방식을 사랑해요. 럭스 인테리어와 포이즌 아이비의 태도를 컬렉션에 자연스럽게 담아내 그들을 기념하고 싶었죠.” 젠더리스 성향을 지닌... editor 최 자영
Runway Stella McCartney 한마디로 스텔라 매카트니만의 특색이 유감없이 발휘된 컬렉션. 채식주의자인 그녀는 동물의 희생 없이도 충분히 가치 높은 겨울옷이 있다는 걸 입증하고 싶었던 걸까? 당장이라도 입고 싶은,... editor 최 자영
Runway Maison Margiela 흥미진진한 소설책을 읽듯 보는 내내 다음 구절, 다음 옷이 기다려졌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한 매력의 존 갈리아노 산 메종 마르지엘라 쇼는 그런 호기심을... editor 최 자영
Runway Dries Van Noten 드리스 반 노튼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컬렉션을 전개하는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텔러다. 그는 20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가장 부유한 상속녀 중 한 명이던 마르케사 루이사 카사티, 그리고... editor 최 자영
Runway Lemaire 한편의 프랑스 고전 영화를 보듯 순수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이 일렁였다. 어둡고 웅장한 복도를 지나 관객 쪽으로 무심히 고개를 돌리며 걸어 나오던 모델들에게선 크리스토프 르메르의 연인이자... editor 최 자영
Runway Givenchy 지난 시즌, 뉴욕에서 성대한 10주년 퍼포먼스를 펼쳤던 리카르도 티시의 11주년 컬렉션은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 것처럼 다소 평범했다. 이번 시즌엔 늘상 봐오던 지극히 지방시스러운... editor 최 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