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d by Air 자리에 놓인 비행기 티켓, 의도적으로 비워놓은 객석을 보니 이번에도 범상치 않은 쇼를 선보이겠구나 직감할 수 있었다. 개인적인 감상을 먼저 전하자면 시종일관 충격적이고 기괴한 룩이... editor 김 미강
Boss Women 하우스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제이슨 우의 새로운 컬렉션은 한마디로 기대 이상이었다. 보스를 상징하는 매니시한 테일러링에 유려한 곡선 실루엣과 다채로운 소재를 가미한 뉴룩을 제안한 것.... editor 김 미강
Prabal Gurung 시종일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룩이 마음을 들뜨게 만든 프라발 구룽의 컬렉션. 이번 시즌 프라발 구룽은 순수, 페미니티, 서정이라는 단어로 귀결된다. 몇 시즌 동안 지속적으로 선보인... editor 김 미강
3.1 Phillip Lim 도쿄 신주쿠 거리를 당당하게 누비는 여전사를 상상했다는 필립 림. 그의 머릿속에 그려진 ‘상상 속의 그녀’는 어떻게 구현됐을까? 우선, 럭스 스포티즘에 충실한 브랜드답게 각양각색 스포티... editor 김 미강
Thom Browne 음울한 기운이 느껴지는 공원을 배경으로 수트를 차려입은 신사들이 등장했다. 그들의 흔적을 따라 모습을 드러낸 우먼 컬렉션은 어찌 보면 괴짜 같은 톰 브라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editor 김 미강
Coach 코치는 이번 시즌 아이비리그의 김나지움으로 관객을 초대했다. 코치에 ‘젊은 피’를 성공적으로 수혈한 스튜어트 베버는 이번 가을·겨울 컬렉션을 위해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무드와 스쿨 룩을 조합한... editor 김 미강
DKNY “패션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싶었어요.” 여유 넘치는 태도로 소감을 밝힌 디자이너 듀오의 두 번째 DKNY 쇼가 공개됐다. 패션을 즐기고 싶었다는 바람은 그들이 애정하는 자유분방한... editor 김 미강
Michael Kors 마이클 코어스의 옷은 친숙하고 일상적인 디자인이 주를 이루지만, 그 면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과정이 결코 쉽거나 간단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웨어러블하면서도 단조로워 보이지 않는... editor 김 미강
Tommy Hilfiger Collection 거대한 선박이 설치된 런웨이를 배경으로 타미 힐피거의 뮤즈인 모델 지지 하디드가 쇼의 시작을 알렸다. 과거 항해와 해군의 로맨스를 새롭게 재구성했다는 이번 컬렉션은 해군의 남성적인... editor 김 미강
Altuzarra 알투자라는 매 시즌 다양한 키워드가 혼재하는 무대로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는 쇼 중 하나다. 이번 가을, 겨울을 위한 런웨이 역시 곡선적인 테일러링, 남미 인디언 문화에서... editor 김 미강
Ralph Lauren Collection 뉴욕 상류층의 스타일을 정의하는 단 하나의 컬렉션을 꼽으라면 랄프 로렌이 아닐까? 보는 내내 ‘우아하다’는 감탄이 절로 새어 나오는 이 컬렉션을 이끄는 전설적인 디자이너가 매번... editor 김 미강
LACOSTE 살을 에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라코스테의 컬렉션이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로낭 & 에르완 부홀렉 형제의 손길로 완성된 런웨이 위로 하우스의 스포티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editor 김 미강
Calvin Klein Collection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 라는 광고 문구에 어울리는 패션 브랜드를 고르자면 단연 캘빈 클라인 컬렉션이다. 뉴욕의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미학의 정점을 보여주는 캘빈 클라인은 동시대... editor 김 미강
Proenza Schouler “무척 아름답지 않아? 처음부터 끝까지 모조리 사고 싶어!” 에디터 옆에 앉은 블로거들의 대화가 말해주듯 이번 시즌 프로엔자 스쿨러는 여성들의 쇼핑 욕구를 한껏 자극하는, 그야말로‘유행의... editor 김 미강
Alexander Wang 뉴욕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바톨로뮤성당으로 관객을 초대한 알렉산더 왕. 이 성스러운 공간에서 성스러움과 거리가 먼 룩이 잔뜩 쏟아져 나온 아이러니한 장면은 알렉산더 왕의 위트와... editor 김 미강
Marc Jacobs 쇼 시작 시간을 엄수하기로 유명한 마크 제이콥스의 컬렉션. 아니나 다를까, 저녁 6시에 ‘칼같이’ 맞춰 거대한 원형 런웨이 위로 디자이너가 야심차게 준비한 65가지 룩이 모습을... editor 김 미강
Antonio Marras 1975년 영화 <아델 H 이야기>. 디자이너는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이자벨 아자니를 모티프로 컬렉션을 완성했다. 오스트리아의 유명 일렉트로닉 뮤지션 도릿 크라이슬러가 연주하는 테레민의 스산하면서도 구슬픈... editor 장 보미
Emporio Arman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이동이 잦은 패션계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디자인 철학을 고수하며 하우스를 지키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같은 노장이 존재한다는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일이다. 변화를 꾀해야 하는... editor 장 보미
Philipp Plein 초대장과 함께 배달된 선글라스의 메탈 프레임 한편엔 여전히(!)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해골이 박혀 있었다. 그리고 필립 플레인 특유의 록 시크 무드 역시 변함없었다. 영화 <매드맥스:... editor 장 보미
Aquilano Rimondi “비대칭적인 레이저 커팅에 주력했어요.” 아퀼라노 리몬디 디자이너 듀오의 의도는 명확했다. 한쪽 어깨 라인에만 버클 스트랩을 단 슬립 드레스며 비뚤배뚤 불규칙적으로 밑단을 잘라낸 스커트, 원숄더... editor 장 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