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의 재발견

DENIM REVOLUTION

베트멍을 빼놓고 최근 들끓는 빈티지 데님 열풍을 논할 수 없다. 빛바랜 빈티지 리바이스 데님 여러 벌을 조각조각 해체하고 재구성해 만든 일명 ‘Reworked’ 데님은 그야말로 ‘평범함의 재발견’. 1백만원을 호가하는 이토록 쿨한 데님은 이제 매 시즌 선보이는 그들의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했다. 트렁크 팬티와 갈기갈기 찢어진 데님 쇼트 팬츠를 한데 조합한 알렉산더 왕, 낡은 데님 재킷의 한쪽 팔을 싹둑 잘라버린 MM6의 엉뚱하고 발칙한 솜씨는 또 어떤가! 옷장 속에 버려진 철 지난 데님과 가위를 꺼내 들고 손재주를 부려봐도 좋을 때다.

 

REFORM JACKET

여기 젠틀한 테일러드 재킷의 근사한 변주를 보시라.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시절이 떠오르는 1990년대 풍의 아방가르드한 터치, 비틀고 꼰 과장되고 난해한 재구성이 만들어낸 삐딱한 멋의 매력 말이다. 막스마라의 스타일링처럼 재킷 단추 하나를 제자리에 잠그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다른 멋과 분위기를 낼 수 있다.

 

FANTASTIC PLASTIC

창조와 혁신은 생각보다 일상 가까이에 있다. 친숙하고 익숙했던 것들의 제한된 틀과 이미지가 깨지는 순간, 그 재미와 놀라움은 배가되니까. 여기 거리에 버려졌을 비닐 쓰레기봉투와 포장마차에 깔렸을 법한 플라스틱 비닐 식탁보, 은박 비닐 돗자리의 놀라운 환골탈태를 보시라. 패션 고수들이 뽐낸 발상의 전환이 빚어낸 판타스틱한 비닐 룩에 박수를 보낸다.

 

LONG LONG SLEEVE SHIRT

새 시즌, 셔츠 쇼핑에 나섰다면 소매 길이부터 확인하시라. 손등을 완전히 덮고 발끝을 향해 기다랗게 내려올수록 ‘트렌디’하니까. 아닌 게 아니라 지난 시즌부터 시작된 롱 슬리브의 유행은 올봄 최고조에 다다를 듯하다. 바야흐로 살랑이는 봄바람에 치맛자락 대신 셔츠 소맷자락을 훨훨 휘날려야 할 때가 왔다는 말씀.

 

SHOES SHOCK

신발장에 하나쯤 갖고 있는 흰 운동화를 좀 더 다르게 신을 방법이 없을까? 그렇다면 이 흰 운동화와 발찌 같은 체인 장식을 결합한 캘빈 클라인의 아이디어를 눈여겨볼 것. 이제 귀와 목, 손가락 마디마디를 지나 발목을 장식할 때가 도래했나보다. 또 신발 위에 양말을 덧신는다고 놀라지 마시길. 식상해진 놈코어 패션을 색다르게 즐기는 뜻밖의 방법이다. 한편 미우미우 런웨이를 본보기 삼아 어릴 적 한번쯤 신어보고 싶었던 발레리나 토슈즈를 향한 애정을 맘껏 드러내도 좋을 듯.

 

SLIP CHIC

침실을 벗어난 잠옷의 고품격(?) 신분 상승! 지난 몇 시즌간 유행했던 파자마 블라우스와 팬츠로 준비운동을 끝마쳤다면, 이제 가녀린 실크 슬립 드레스를 입고 거리를 활보할 차례. 무엇보다 잠옷 바람 스타일을 멋지게 완성하는 데 뒷받침돼야 할 필요충분조건은? 뭐니 뭐니 해도 주위의 따가운 시선에 맞서는 뻔뻔한 자신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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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ok ⑩ : 내일 뭐 입지?

STYLING FOR WEDNESDAY

자유로운 감성을 마음껏 발휘해 볼 시간. 일주일 중 가장 피로도가 높다는 수요일엔 개성 있는 스타일 연출로 일상에 즐거움을 더해보는 건 어떨까? 실크 소재의 파자마 드레스에 루스한 앙고라 카디건을 매치하고, 잔잔한 꽃무늬 실크 스카프, 베레, 아이웨어를 더해 빈티지한 무드를 가미한다. 여기에 블랙 벨보텀 팬츠와 매니시한 슈즈같은 상반된 이미지의 아이템을 매치하면 개성 있는 아웃핏을 완성할 수 있다.

BASIC ITEM
PLUS ITEM

올리브 컬러 앙고라 니트 카디건 24만8천원 (Debb), 이너웨어로 착용한 화이트 톱 가격 미정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플라워 프린트 롱 스카프 4만원 로브로브서울(Lovlovseoul), 블랙 베레모 9만8천원 스티브 제이 앤 요니 피(Steve J & Yoni P), 골드 프레임 아이웨어 가격 미정 젠틀 몬스터(Gentle Monster), 태슬 장식의 옥스포드 슬리퍼 64만원 스튜어트 와이츠먼(Stuart Weitzman).

 

MUST HAVE ITEM 20

롱 슬리브 셔츠부터 오버사이즈 코트, 데님 팬츠, 볼드한 이어링까지! 누구나 옷장에 하나쯤은 있을 법한 베이식 아이템, 그리고 다가올 봄 시즌까지 활용 가능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만 추렸다.

내일뭐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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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ok ⑨ : 내일 뭐 입지?

STYLING FOR TUESDAY

중요한 약속이나 프레젠테이션이 있는 화요일엔 포멀한 스타일에 도전해보자. 캐주얼한 룩에 즐겨입던 오버사이즈 셔츠와 코트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포멀해 질 수 있다는 사실! 하의는 블랙 컬러의 벨보텀 팬츠를 선택하고 매끈한 라인의 스텔레토 힐 펌프스를 더하면 카리스마 있는 룩이 완성된다. 핸드백 대신 자그마한 클러치백을 손에 들면 오버사이즈 코트가 주는 무게감을 덜어 줄 수 있다.

BASIC ITEM
PLUS ITEM

스텔레토 힐 펌프스 70만원대 생로랑(Saint Laurent), 블랙 미니 클러치 12만8천원 새들러 서울(Saddler Seoul).

 

MUST HAVE ITEM 20

롱 슬리브 셔츠부터 오버사이즈 코트, 데님 팬츠, 볼드한 이어링까지! 누구나 옷장에 하나쯤은 있을 법한 베이식 아이템, 그리고 다가올 봄 시즌까지 활용 가능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만 추렸다.

내일뭐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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