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포르노

내 남자의 포르노 - 마리끌레르 2016년

남자친구나 남편이 야동을 보는가? 놀랄 일은 아니다. 어떤 계기로든 우리는 주변의 남자들이 야한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남동생이나 오빠의 방문(혹은 컴퓨터 파일)을 잘못 열었다가 예상치 못한 맨살의 물결을 목격하기도 하고, 어린 시절 여자 친구들끼리 은밀한 이야기를 소곤소곤 주고받다가 그 사실을 마치 대단한 비밀처럼 전해 듣기도 한다. 심야의 TV 예능 프로그램 속 19금 농담에서 힌트를 얻기도 하고, 우연히 남자친구의 노트북에서 숨겨진 폴더를 알게 되었다는 인터넷 게시판의 고민글에 무수히 달린 공감 댓글을 읽다 확신을 갖기도 한다. 그래도 에이 설마, 다 그런가 싶어 때때로 주변 남자들에게 동의를 구해보지만 그렇게 시작된 대화는 정반합의 이치로 언제나 하나의 결론에 이른다. 빈도의 차이일 뿐 안 보는 사람은 없다. 적어도 남자의 포르노에 있어서는 표본 오차의 한계는 없다는 진실. 단 몇 명이든 수천 명이든 같은 결론에 이르니 말이다.

남자에게 도대체 왜 야동을 보느냐고 따져 물으려는 건 아니다. 여자들이 드라마나 잡지를 보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비유도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얼추 수긍하겠다. 대부분은 특별한 이유조차 없다는 사실 또한 익히 들어 알고 있다. 이 글은 말하자면 심경 고백 같은 거다. 야동과 일생을 함께하는 남성, 그들 중에서도 특별히 ‘내 남자’를 바라보는 여자들이 어떤 의식의 흐름을 거치는지 이야기해보려 한다.

먼저 쌍수 들고 환영하는 여자, 물론 있다. 이 경우 열에 아홉은 본인도 야동을 즐긴다. 그러니 이유를 물을 생각이 없다. 자신이 보니까 남자가 보는 것도 쉽게 받아들인다. 구체적인 이해까지 필요하지 않다. 피차 비슷한 시장을 공유하는 컨슈머로서 서로를 비난하거나 몰아붙일 이유는 없는 것이다. 간단한 이치다. 결혼 3년 차인 한 친구는 종종 남편과 야동을 함께 본다. 반복되는 섹스가 약간은 지루하다 싶을 때면 동시 감상을 조커처럼 한 번씩 활용한다. 그녀가 꼽은 가장 보람된 순간은 쓰리섬 야동을 보면서 그녀가 남편에게 오럴 섹스를 해주고, 남편은 손을 그녀의 등 뒤로 돌려 질을 자극하면서 동영상에서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었을 때였다. 친구는 셋이서 하는 섹스에 대한 판타지는 있었지만 성별 관계없이 남편 외의 다른 사람과 침대를 공유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날 밤, 포르노 영상의 사운드와 남편의 적절한 테크닉이 빛을 발하며 그녀에게 가상현실 체험의 세계가 열렸다. 적어도 그녀에게 야동은 실현 불가능한 섹스 판타지의 간접 체험을 선사했다. 그 정도면 포르노를 볼 이유는 충분하지 않은가.

하지만 남은 다수의 여자들에게 남자의 야동은 고3 수험생 시절과도 같다. 피할 수 없으니 그저 참고 인내하는 대상이라는 말이다. 여자는 기본적으로 아름다운 걸 좋아한다. 예쁜 꽃, 예쁜 치마, 고혹적인 헤어 스타일, 매끈한 몸매 같은 것들 말이다. 안타깝게도 야동은 우리가 애정하는 미적 요소를 단 1g도 가지고 있지 않다. 누가 조미료를 포대째 털어 넣나! 딱 한 술만 들어가도 그런대로 봐줄 법한데 이놈의 동영상은 우리의 취향에 대한 자비가 영 없다. 하긴,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단 하나의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래서 야동을 즐기는 여자들 중에는 서양물을 더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조금 느끼하긴 해도 얼굴이 잘생긴 근육남, 걸 크러시를 느끼게 하는 예쁜 여자 출연자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배 나온 아저씨는 매력이 없다. 물론 당연히 외모 불문 누구나 섹스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썩 찾아보고 싶은 장면은 아니다. 그 아저씨가 얼굴도 예쁘장하고 가슴도 크며 여러모로 부러운 구석이 있는 여자와 섹스를 하는 장면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다른 관점에서 내 남자의 야동에 쿨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 다른 여자들이 홀랑 벗고 노는(?) 모습을 보기 위해 남자친구가 온갖 어둠의 경로를 우회하고 캐시를 충전해가며 파일명을 바꾸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감정적으로까지 너그러움을 베풀기는 어려운 일이다. 야동에 등장하는 피사체가 아닌 행위를 감상하는 것이며, 동영상 속 여자를 실제의 여친 혹은 부인과 비교하는 머저리 같은 짓은 하지 않는다는 남자들의 친절한 설명을 논리적으로 이해했을지라도 말이다. 그래서 여자들은 남자의 야동이 그녀들이 사는 현실세계를 후려치지 않도록 ‘잘은 모르겠지만 어딘가 존재하는 미지의 영역’으로 남길 원한다. “보겠죠. 물어본 적도 뒤져본 적도 없어요. 그러려니 해요. 나한테만 안 걸렸으면 좋겠어요.” 5년째 한 남자와 연애 중이라는 한 네티즌의 말에 모두가 댓글로 격한 공감을 표현했다.

그리하여 우리는 오늘도 남자의 포르노와 공존하고 있다. 사실 다른 커플이 지지고 볶든 볶고 지지든 각자 알아서 사는 세상이긴 하다. 그래도 용납이 안 되는 영역은 분명히 존재한다. 몰카. 합의 없이 찍은 일반인 동영상. 왜 안 되는지는 본인들이 더 잘 알 것이다. 관음증이 있다면 실제 몰카 말고 그런 컨셉트의 야동을 보면 된다. 세상은 넓고 야동은 많다지만 우리는 남자들이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다년간의 다운로드 경험을 통해 그 둘을 구분할 능력은 충분히 갖추었음을 믿는다. 그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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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왕자가 떠났다, 프린스

<Purple Rain>

https://www.youtube.com/watch?v=F8BMm6Jn6oU

https://www.youtube.com/watch?v=pYVOrzv61Yg

프린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Purple Rain>. 그의 밴드 ‘The Revolution’과 함께 작업한 곡들이 담겼는데, 프린스가 주연을 맡은 동명 타이틀의 영화 <Purple Rain>의 사운드트랙으로 발표된 앨범이다. ‘When Doves Cry’, ‘Let’s Go Crazy’를 비롯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에서 프린스 특유의 에로틱한 감성과 드라마틱한 음악세계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타이틀 곡 ‘Purple Rain’은 무려 24주 동안 빌보드 차트 1위자리를 지켰다. 풍성한 소울과 록, 펑크 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지며 분위기가 고조되고, 프린스의 짙은 음색이 곡을 이끈다. 화려한 밴드 사운드와 그루지한 분위기가 앨범의 단단한 중심이 되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곡의 감정에 한결 깊숙이 빠져들게 한다. 1980년대의 팝계를 평정한 천재 뮤지션의 음악성은 그저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Diamonds and Pearls>

‘When Doves Cry’, ‘Let’s Go Crazy’ 그리고 ‘Kiss’에 이어 빌보드 차트 1위를 장식한 곡 ‘Cream’이 삽입된 앨범이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스타일을 탄생시킨 프린스가 ‘The New Power Generation’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밴드를 결성해 선보인 결과물이기도 하다. 팝과 록, 힙합, 재즈, 블루스, 포크, 뉴웨이브, 신스팝, 디스코 등 다채로운 음악 장르의 느낌이 고루 느껴진다. 통통 튀는 리듬을 타고 흘러나오는 프린스의 목소리가 무척이나 섹시하게 느껴지는 곡 ‘Cream’부터 감상해볼 것. 20년이 넘은 곡임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은 구성의 곡이다.

 

<Parade>

‘Prince and the Revolution’의 이름으로 발표한 앨범 <Parade>에는 간결한 비트 위에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흐르고, 살포시 얹은 프린스의 독특한 가성이 매력적인 곡 ‘Kiss’가 수록됐다. 영화 <프리티 우먼>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욕조에 누워 신나게 부르던 바로 이 노래 역시 빌보드 싱글 차트의 정상에 올랐던 명곡이다. ‘Kiss’를 감상한 후에는 ‘Girls&Boys’, ‘I Wonder U’, ‘Anotherloverholenyohead’ 또한 연이어 들어볼 것. 프린스와 그의 밴드가 이룬 사운드의 조화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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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의 공간들

SM 엔터테인먼트의 시그니처 컬러를 테마로 한 ‘핑크 룸’. 작품 전시 및 베이킹, 플라워 클래스가 열릴 예정이다.
SM 엔터테인먼트의 시그니처 컬러를 테마로 한 ‘핑크 룸’. 작품 전시 및 베이킹, 플라워 클래스가 열릴 예정이다.

동시대 대중의 취향을 꿰뚫는 날카로운 감각으로 문화산업을 일궈온 완벽주의자, SM엔터테인먼트가 라이프 스타일을 디자인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지난 3월 3일, 청담동에 자리한 SM엔터테인먼트의 신사옥 SM커뮤니케이션 센터가 실험의 결과물을 펼쳐 보였다. 2층부터 사무실을 두고, 지하 1층과 1층을 개방해 레스토랑과 카페, 라이브러리와 마켓을 기획했다. SM 소속 뮤지션은 물론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파트너, 대중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SM 엠블럼의 컬러인 핑크를 시그니처 컬러로 정하고, 중간중간 골드와 대리석을 이용해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공간을 완성했다. 2012년 코리아 디자인 어워드 리빙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매터앤매터의 레그 암 체어가 카페에 무심히 놓여 있으며, 로낭 & 에르완 부홀렉 형제가 디자인한 삼성 세리프 TV가 출시되기도 전에 이곳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테이블에서 바라본 카페 전경.
테이블에서 바라본 카페 전경.

1층의 메인 공간은 레스토랑이자 카페인 SUM 카페다. 엔다이브, 비트, 주커니,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퀴노아 샐러드를 시작으로 곱게 다진 쇠고기를 둥글게 빚은 홈메이드 미트볼 파스타, 제철 조개로 맛을 더한 오일 베이스의 페델리니, 그릴 한치와 루콜라를 곁들인 먹물 리소토 등 20~30대 여성을 겨냥한 메뉴들이 풍성하다. 말끔한 이탤리언 요리 속 친숙한 메뉴가 반갑다. 바로 치맥. 염지 단계에서부터 타임, 로즈메리 등 허브를 다양하게 사용해 이국적인 향을 품은 프라이드 치킨 ‘서울 치킨’. 최상의 육즙을 유지하기 위해 당일 염지한 닭을 최대한 당일 사용하려고 한다. 국내 크래프트 비어 브랜드인 아크의 쌉쌀한 끝 맛이 매력적인 ‘비하이’와 상큼한 밀맥주 ‘허그미’를 곁들일 수 있는데, 이곳에서 제공되는 맥주는 각각 동방신기와 소녀시대를 컨셉트로 라벨을 리디자인했다.

가장 흥미로운 구성은 서울을 컨셉트로 한 메뉴들이다. 지금 이 순간, 서울의 활기찬 식문화를 하나의 테이블에서 즐기도록 한 것. 2000년대 후반 홍대 앞을 본거지로 국물떡볶이를 유행시킨 죠스떡볶이의 떡볶이와 튀김, 바르다 김선생의 김밥을 세트로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스트리트 푸드 ‘김떡튀’를 시작으로 옛날 스타일 치킨을 재현한 ‘SUM 치킨’, 남대문 시장에서 줄서서 먹는 호떡에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디저트까지 청담동에서 서울 로컬 푸드 투어가 가능해졌다.

레스토랑 메뉴가 정통 이탈리아 요리부터 한국 떡볶이까지 다양한 미식을 아우르는 데 비해 카페 메뉴 구성은 간결한 편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케이크. 총 일곱 종류의 케이크가 준비돼 있는데 그중 톱3는 그릭요거트 치즈 베리무스 케이크와 레드벨벳, 유주무스케이크다. 먼저 그릭요거트 치즈 베리무스 케이크는 요거트 크림치즈 무스와 세 가지 종류의 베리가 상큼함을 돋운다. 자칫 시큼할 수 있는 맛을 달콤한 가나슈가 잡아준다. 걸그룹 레드벨벳을 케이크로 표현한 레드벨벳은 레드벨벳 초콜릿 시트에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섞었다. 거품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의 크림을 이용해 완성한 유주무스케이크는 케이크는 크림을 얼려 아이스크림과 젤리의 중간 형태의 묘한 식감을 완성했다. 겉을 감싼 하얗고 부드럽고 상큼한 유자 맛 무스와 그 안의 코코넛 퓌레와 가나슈가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다.

 

플라워 부티크 라페트가 보아를 컨셉트로 완성한 콜라주 작품.
플라워 부티크 라페트가 보아를 컨셉트로 완성한 콜라주 작품.

보물찾기를 하듯 아트 피스를 찾아보는 것도 SUM 카페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플라워 부티크 라페트가 안하진 사진가와 함께 보아의 이미지를 활용해 만든 콜라주 ‘BoA’s Wonderland’를 시작으로 슈퍼주니어의 그룹명을 캘리그래피 디자이너 공병각의 시각으로 표현한 ‘에이드 글라스’, 엑소, 소녀시대 등 SM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서울의 명소를 일러스트로 함께 담아낸 건축가 오기사의 ‘서울 12경’ 등 다양하고 트렌디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카페 한편, 투명 유리를 지나면 SM 엔터테인먼트가 그간 구축해온 수많은 작업물을 전시한 아카이브를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작업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라이브러리로 음반부터 콜라보레이션, 아트워크까지 모든 장르를 아우른다.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공간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위해 사옥을 찾는 이들이 SM의 아이덴티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거대한 우주복. 엑소의 ‘Sing for You’ 뮤직비디오 속 세훈이 입었던 그 의상이다. 샤이니의 멤버 키와 비욘드 클로젯 디자이너 고태용이 협업해 완성한 맨투맨 티셔츠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상업 제품들은 물론 샤이니 종현의 솔로곡 ‘하루의 끝’의 작곡 악보도 만날 수 있다. 방대한 아카이브 속 음악이 빠질 수 없다. 슈퍼주니어와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이 협업해 완성한 MP3 플레이어 ‘AK Jr’를 통해 6백여 곡에 달하는 SM 뮤지션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라이브러리 한구석에 그해 발표한 음반들을 소개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상징적인 기록물인 ‘Year Book’이 펼쳐져 있다. 입구 데스크에 컨시어지 팀이 상주하고 있어 라이브러리 내부를 자세히 설명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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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있는 SUM 마켓에서는 커틀러리와 디자이너 식기를 비롯해 이탈리아 파스타 브랜드 데체코의 삼색 파르팔레, 이바라 올리브 등 감각적인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한쪽에는 컨비니언스 스토어 컨셉트로 SM 뮤지션과 협업한 F&B 상품과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을 판매하는 데 그 인기가 대단하다. 엑소 손짜장, 슈퍼주니어 하바네로 라면, 동방신기 트러플로즈 초콜릿,소녀시대 팝콘, 레드벨벳 데일리 스파클링 자몽 등 이마트와 SM이 협업한 PL 브랜드 제품은 연일 품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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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의 기념품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세련된 패키지 속 ‘고퀄리티’에 놀라게 될 것.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밤 10시 이후 디제잉이 펼쳐진다.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밤 10시 이후 디제잉이 펼쳐진다.
SMT SEOUL

SM 커뮤니케이션센터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 SUM 카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다이닝 공간, SMT SEOUL이 있다. 프리마 호텔 건너편 5층 건물 전체를 레스토랑으로 탈바꿈시킨 곳으로 지난 1월 오픈했다. 대규모인 만큼 층별로 컨셉트를 달리해 다양한 미식을 가능하게 했다. 먼저 1, 2층인 플레이 그라운드는 낮에는 런치와 디저트 카페, 저녁에는 타파스 레스토랑으로 변신한다. 정통 스페인풍에서 벗어나 서울의 아이덴티티를 자유롭게 담아낸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타파스를 맛볼 수 있다. SMT SEOUL에서 타파스는 그 의미 그대로 ‘간단히 먹는 소량의 음식’인 것. 불고기와 치킨, 부대찌개,빈대떡이 등장하기도 하고 참치 다타키, 고등어 오븐구이, 영계 통구이, 주꾸미 초회, 코다리 무침 등 국경이 없다.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0시 이후 2층 DJ 바 에서 디제잉이 펼쳐진다. 진 ‘몽키47’과 자몽을 섞은 ‘SM핑크블라섬’은 SMT SEOUL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칵테일. 1, 2층이 시끌벅적한 활기와 에너지가 넘치는 공간이라면 3, 4층 펜트하우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차분하게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특히 4층 전체는 개별 룸으로 채워져 있다. 5층에는 프라이빗 파티를 열 수 있는 대형 룸과 야외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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